‘내 딸 금사월’ 송하윤, 박세영 뺨 때리며 “어른은 됐어도 사람은 됐을리가 없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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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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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박세영[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내딸 금사월’ 박세영의 악행이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최근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은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비밀을 밝혀내려는 자와 그것을 지켜내려는 자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보여주며 주말 밤 시청자들을 안방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내딸 금사월’에서 오혜상(박세영 분)이 금사월(백진희 분)의 발표 자료가 담긴 USB를 빼돌린 사실이 밝혀지면서 극의 긴장감이 최조고조에 이르렀다.

사월은 힘들게 ‘청년 건축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지만 프로젝트 발표당일 설계도가 담긴 USB를 바꿔치기한 혜상 때문에 프로젝트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혜상이 사월의 USB를 쓰레기통에 버리려는 순간 지혜(도지원 분)와 만나게 되고 지혜의 끈질긴 추궁으로 혜상은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혜상은 “사월이 usb 빼돌린거 맞아요. 엄마가 항상 사월이만 편애 하니까 그 애가 질투 나고 미웠어요”라고 눈물 흘리며 말한다.

옆에서 모든 사실을 듣게 된 오민호(박상원 분)는 혜상의 행동에 대노하고 사월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혜상은 어쩔 수없이 사월에게 사과를 하게 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강찬빈(윤현빈 분)과 가까워지면서 더 큰 욕망을 품게 된다.

혜상은 본격적으로 찬빈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 위한 작전에 돌입하고 찬빈과 혜상이 가까워져 가는 모습을 목격한 사월은 찬빈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애써 부정한다.

한편 극 말미, 공사장 현장사무소에서 일을 끝내고 나오던 사월과 혜상은 오월이 만든 종이학을 발견하고 놀라게 된다. 그 순간 오월이 나타나 씩씩대며 혜상에게 다가가 “이 나쁜년! 니가 어른이 됐을지는 몰러도 사람이 됐을 리가 없제” 라고 말하며 혜상의 뺨을 때려 향후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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