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10월' 분양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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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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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2차, ‘논현 유승 한내들’ 등 좋은 입지, 특화된 설계도 갖춰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중견 건설사들이 분양 시장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공급된 신규 단지들의 평균 청약 경쟁률 순위를 살펴보면 상위 30개 시공능력평가 10위 내의 대형 브랜드는 8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건설사의 단지들은 273대 1의 동대구 반도유보라를 비롯해 안심역 코오롱하늘채(169대 1), 대구 만촌역 태왕아너스(155대 1) 등 낮게는 수십대 1, 높게는 수백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단지는 비교적 계약도 순조롭다. 지난 7월 ㈜동일이 고양시 원흥공공택지지구에 분양한 ‘고양 원흥 동일스위트’는 청약접수 결과, 총 1,193가구 모집에(특별공급제외) 3,544명이 몰리며 최고 54.96대 1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 및 일주일 만에 100% 계약이 완료됐다. 또 5월 아이에스동서가 하남 현안2지구에 공급한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역시 청약에서 당해 1순위에 전 가구 마감된 데 이어 계약 4일 만에 완판됐다.

이처럼 이들 중견 건설사가 분양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전세 가격 고공행진에 따른 (실수요자 중심의) 신규 분양 수요 증가, 중견사들의 우수한 입지 선점, 공간 활용 및 수납 공간 등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최신 설계 등을 들 수 있다.

실제로 반도건설이 지난 3월 공급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5차와 6차는 100% 필로티 설계, 단지 내 별동학습관 등 설계적 강점과 더불어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인 KTX동탄역 인근의 입지 등으로 크게 인기를 끌며 각각 55대 1, 62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한 데 이어 계약 시작 3일만에 전 가구 계약이 완료됐다.

중견 건설사의 단지들이 주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다 물량이 집중돼 있는 이달에도 각 지역의 핵심 입지에서 중견사들의 알짜 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사진 = '10월 분양 예정 표']


◆ ㈜동일,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2차’

㈜동일은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이하 삼송지구)에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민간 건설사의 분양 물량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2차’의 분양에 나선다. 삼송지구 A10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체 834가구가 전용면적 66~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최근 개통된 원흥~강매 간 도로를 통하면 자유로와 제2자유로, 수색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인천공항 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연결해 서울수도권 전역으로 접근이 용이하고,  고양 백석~신사간(화정~신사구간) 도로 역시 내년 중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 7개 동으로 조성되며, 주택형별 가구 수는 ▲66㎡ 394가구 ▲76㎡ 342기구 ▲84㎡ 98가구다.

◆ 이랜드건설, ‘이랜드 타운힐스’

이랜드건설은 한강신도시 Ab-12블록에서 전체 550가구가 전용면적 기준 72~84㎡로 구성된 복합단지 ‘이랜드 타운힐스’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제공된다. 타입별로 복층 설계, 펜트하우스 등의 혁신평면과 단지 내 4개 테마가든, 어린 자녀를 위한 유럽피안 키즈 빌리지 등 다양한 설계 아이디어가 적용된다.

◆ 유승종합건설, ‘인천 논현 유승한내들 와이드오션’

유승종합건설은 인천 소래논현 도시개발지구에서 ‘인천 논현 유승한내들 와이드오션’의 분양에 나선다. 전체 376가구를 전용 56㎡의 단일 면적으로 공급한다. 소형 타입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4Bay 설계가 적용되고, 남향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또 소형 평형대로는 논현지구 유일의 바다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미추홀외고를 비롯해 총 9개의 학교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는 우수한 학군을 자랑하고, 561,968㎡ 규모의 늘솔길공원을 비롯해 남동소래아트홀, 홈플러스 등이 가까워 주거편의성이 우수하다.

◆ 대보건설, ‘동해 북삼 하우스디'

동해시에서는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동해 북삼 하우스디’가 공급된다. 북삼지구는 동해시 내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으면서도 최근 10여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던 곳이어서 이번 ‘동해 북삼 하우스디’의 공급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지는 동해시에서 가장 높은 최고 29층 높이로 지어진다. 또 2.5m 확장형 주차장, 현관 펜트리 등 다양한 혁신 설계가 적용되고, 전체 258가구가 전용 59~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 호반건설, ‘가정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

호반건설은 인천 가정지구 5블록 일원에 ‘가정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4~25층, 10개동 총 980가구로 전 가구가 전용 73~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 (주)효성,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주)효성은 23일(금)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6층 17개동 규모이며, 전용 73~123㎡ 총 1,679가구로 구성된다.

◆ (주)한양,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주)한양은 경기도 남양주 다신신도시 B-8블록에서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13개동 총 640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된다.

◆ ㈜건영과 양우건설㈜,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

㈜건영과 양우건설㈜이 오는 16일 충북혁신도시 C-2블록에 공급하는 ‘건영아모리움 양우내안애’ 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13개 동으로 총 842가구에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 일성건설, ‘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

일성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 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 지상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0㎡로 총 1,123가구로 구성된다.

◆ 반도건설,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반도건설은 다산신도시에서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1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면적 기준 82∙84㎡ 총 1085세대 규모다.

◆ 태영건설,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에는 태영건설이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4블록 720가구(전용면적 59~84㎡), 5블록 662가구(전용면적 59~105㎡) 총 1382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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