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정보과학포럼] 권영범 대표 “클라우드 비즈니스, 가장 이상적 해외 진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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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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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범 영림원 소프트랩 대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권영범 영림원 소프트랩 대표는 14일 “인력이 가장 적게 투입되는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해외에 진출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에서 SW 불법 복제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서비스가 콘텐츠로 제공되면 해외인력 이직으로 인한 노하우 유출 위험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5 정보과학포럼’ 패널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SW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가장 좋은 기회가 클라우드와 함께 열리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해외 진출 시 가장 큰 위험요소는 현지 파견에 드는 비용” 이라며 “해외사업은 성공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보다 더 긴 기간이 요구되는데 인력을 지속적으로 해외에 파견해서 사업 수행을 하려면 큰 투자가 필요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효용 가치는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비례해 증대한다고 그는 밝혔다.

권 대표는 “단순히 서버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모아 원격지에서 사용하게 하는 방식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라고 접근하는 것은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으로 연비가 우수하다고 선전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자원 중에 가장 비싼 자원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영업에서부터 사후 지원까지 모든 과정에서 인력이 최소화 개입되게 새롭게 설계하고 준비해야 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의 고객 확보가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 대상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리의 복잡도가 매우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초기부터 사람이 최소화 개입되는 구조의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으면 큰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고객의 관점에서 초기의 접근에서부터 계약, 사용방법 및 문제 해결 과정, 그리고 사후 서비스까지 완벽하고 친절한 콘텐츠 제공 방안 마련도 필수”라고 밝혔다.

해외에 나가 비용이 비교적 적게 들면서 지속적으로 시장에 빨리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는 SNS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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