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일자리 박람회] LG “구체적 업무 이해가진 인재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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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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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 20만 플러스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이 채용 정보를 얻기 위해 CJ제일제당 부스앞에 줄 서 있는 모습.[사진=한아람 기자]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LG가 협력사와의 상생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 20만 플러스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채용 기회와 취업을 위한 조언을 제공했다.

특히 이날 하반기 공채 일정과 맞물린 LG 계열사의 부스에는 LG 공채 지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LG전자 인사 담당자는 “공채 지원자들이 많이 왔다”며 “공채 지원자들이 오면 앞으로 진행될 공채 일정에 대한 설명과 조언을 주로 제공했고, 졸업예정자들이 오면 오는 11월에 있을 연구개발(R&D) 인턴에 대해 소개를 했다”

이어 채용규모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미정이다”라면서도 “두 자릿수는 되지 않을까 짐작하고 있다”고 답했다.

LG디스플레이 인사 담당자는 “막연히 ‘하고싶다’라는 생각만 앞선 구직자가 많았다”며 “지엽적, 단편적 지식만 가진 구직자보다 직무영역에 대한 관심과 구체적인 이해를 가진 구직자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실 이번 LG계열사의 박람회 참가는 채용 목적도 있지만 LG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것도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 담당자는 “중소기업에 속하는 LG 협력사들은 채용 박람회에 한번 나오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구직자 사이에서의 인지도도 부족하다”며 “상생개념으로 구직자들에게 지원 업무가 맞는 협력사를 소개해주고 협력사의 탄탄한 내실을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한 채용 규모에 대해선 “공채 시즌과 겹쳐 채용 규모는 사실 많지 않다”면서도 “두 번째 라운드에 오를만한 분들에게 기회를 줘보자 라는 취지로 10명 안쪽으로 뽑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정부와 국회는 최초로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국회, 열린 일자리’를 주제의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으며, 200여개 기업의 참여와 청년 3500명의 채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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