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불평등을 보다… 동그라미재단,‘공평한 기회 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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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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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의 홀’에서 10월~11월 격주 수요일마다 총 4회 진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비영리 공익법인 동그라미재단(이사장 성광제)은 오는 7일부터 격주 수요일마다 ‘공평한 기회 영화제-기회가 평등한 내일을 꿈꾸다’를 역삼동 ‘모두의 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동그라미 재단의 공간나눔 사업인 ‘오픈콘텐츠랩’의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영화를 통해 각 분야별 기회 불평등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토론을 통해 사회적인 문제 의식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영되는 영화는 총 4편으로, 계급과 경제 불평등을 주제로 한 ▶하녀와 주인(Maids and Bosses, EIDF2011)’을 시작으로 여성, 교육, 건강 불평등과 관련된 ▶미스 리프리젠테이션(MISS REPRESENTATION, 2011), ▶블랙아웃(Black Out, EIDF2013), ▶사고 파는 건강(Health for sale, 2007) 이 차례로 상영된다.

영화 관람 후에는 영화 <오버더레인보우>의 각본과 감독, TV시리즈 <신의퀴즈3>을 연출한 안진우 감독의 진행으로 비영리단체 JUMP 이의헌 대표,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권미란 활동가,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등 전문가 패널과 관객이 참여하는 토론시간이 마련된다.

‘공평한 기회 영화제’ 포스터[사진제공=동그라미재단]



참가비는 없으며 홈페이지(http://bit.ly/1UZaYVn)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동그라미재단 성광제 이사장은 “막연하게 인식하고 있던 교육, 건강, 여성 등에서의 불평등 문제를 영화 속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간적접으로 느껴보고 해결방법을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두에게 기회를'이라는 미션 아래 지역사회 혁신사업,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공모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동그라미재단은 '오픈콘텐츠랩' 사업을 통해 공익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소규모 그룹들과 동그라미재단의 공간을 공유하고, 사용자들간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하도록 하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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