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유 제2차관 "케이블TV 서비스 다각화 중요", 제20차 ICT정책 해우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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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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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의실에서 '케이블TV산업 발전방안' 을 주제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제20차 ICT정책 해우소'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부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제2차관 주재로 케이블TV산업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제20차 ICT정책 해우소'를 18일 개최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는 케이블TV 사업자 대표와 유관단체 관련 전문가 등 약 20명이 참석, 케이블TV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 참가자는 사업자 간의 저가 경쟁, 신규 서비스를 위한 투자 부족, 낡은 규제 등으로 성장 동력을 잃고 있는 국내 케이블TV산업 전반의 문제점과 한계를 지적하면서, 디지털 전환 등 서비스 고도화 기반 투자 확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IPTV 가입자의 가파른 증가와 과거 독점 기반의 지역 사업권의 사실상 해체에 따른 위기의식을 공유하면서, 출혈적 가격경쟁보다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품질 경쟁, 모바일 부문 결합 확대, 지역기반 다문화 미디어 역할 수행 등을 통해 케이블TV산업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모두가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각 사업자 대표는 미디어 소비 매체가 TV에서 점차 PC 및 모바일기기로 확대되고 전통적인 TV 방송 채널의 매력도가 감소하는 등 미디어 소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업자 스스로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과거 독점 기반 체계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규제에 대한 개선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차관은 “최근 해외 주요 케이블TV사업자가 IoT 활용 스마트홈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TV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케이블TV사업자 중심의 서비스 다각화가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위해 미래부는 관련 규제를 개선해 케이블TV산업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지난 제12차 ICT정책해우소에서 논의한 기술규제완화 방안과 함께 유료방송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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