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금융그룹 '부동산 NPL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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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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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미금융그룹은 18일 부동산 사업본부를 서울 서초동 오피스에 새롭게 출범하고 핵심인력을 확충하는 등 NPL(부실채권) 부동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미금융그룹은 약 2400억원의 개인회생채권(IRL)과 신용회복채권(CCRS)을 투자하고 있으며 NPL부동산시장으로 사업확대를 위해 부동산 사업부를 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부동산사업본부 신입 임직원 100여명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사업 구조는 금융권이 보유한 NPL, 부실 부동산 등 특수물건을 건 별로 매입한 후 밸류업(Value-up), 정상화 한 후 매각해 매매차익(Capital gain)을 얻는 사업구조다.

회사 자체자금으로 투자를 진행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물건의 소싱(sourcing), 평가, 파이낸싱, 자산관리(Value-up) 및 매각 등 한 번에 처리하게 된다.

업무의 일부만을 사업영역으로 하는 타 부동산 투자 회사와는 차별화해 독보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NPL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NPL부동산 투자는 입찰을 통해 블럭(Block) 단위로 투자하는 풀(Pool)방식으로 이뤄져 심도 있는 개별 부동산별 수익성 및 리스크 측정이 어려워 규모의 경제를 지향하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한미금융그룹은 개별, 단일건 별로 투자해 투자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수익률은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김재동 한미금융그룹 회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NPL부동산 투자기업이 되기 위해 국내외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며 "평택, 송탄, 김포, 남양주 등 수도권 일대 투자유망지역을 포함해 연간 약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금융그룹은 부동산 투자 총괄 부사장과 상무급, 매입(Sourcing)임직원, 법무 등의 변호사, 공인회계사를 포함한 경력직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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