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단시티개발(주),5천억원규모 리파이낸싱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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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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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11일까지 리파이낸싱 해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를 개발하는 '미단시티개발(주)'에 비상이 걸렸다.

다음달로 만기가 돌아오는 5천억원 규모의 은행채무에 대해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해야하기 때문이다.

미단시티개발(주)는 4일 지난해 9월11일 인천도시공사로부터 신용공여를 받아 토지를 담보로 1년만기 리파이낸싱을 통해 3400억원, 토지대금 반환채권을 통한 대출로 1700억원등 5100억원을 조성했었다.

하지만 이번 리파이낸싱에서는 인천도시공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었게 됐다.

미단시티개발과 같은 특수목적법인(SPC)은 대출금을 차환할 때 공기업의 신용공여 제공이 관련법의 개정에 따라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미단시티개발(주)는 현재 대출을 받은 금융기관에서도 리파이낸싱에 대해 긍정적인 만큼 2년만기로 대출을 받은후 이 기간내에 토지를 매각해 대출금 전액을 상환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관련 미단시티개발(주)관계자는 “최근 영종도 미단시티 지역이 복합리조트 개발 붐이 일면서 금융권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리파이낸싱에는 큰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현재 문체부가 검토중인 RFC(컨셉트제안요청)의 결과 및 RFP(투자계획서 제출요청)등을 통한 최종사업자 선정등 절차가 남아 있어 낙관만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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