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이우수 국장, 퇴직앞두고 시선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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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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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년 공직생활 기쁨, 감동 77편 시로 담아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의 이우수 국장이 퇴임을 앞두고 공직생활 중 겪었던 잔잔한 감동을 77편의 시로 엮어낸 시선집을 출간해 화제다. [사진=남구청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의 한 공무원이 퇴임을 앞두고 공직생활 중 겪었던 잔잔한 감동을 77편의 시로 엮어낸 시선집을 출간해 화제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이우수(59) 자치행정국장은 최근 ‘사랑과 꿈의 노래’라는 시선집을 출간했다.

이 시선집에는 39년간 공직에 몸 담으면서 틈틈이 시간을 쪼개 문학 활동을 해 온 이 국장의 발자취와 인생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국문인협회와 국제펜클럽 회원인 이 국장은 최근 미국 솔로몬 대학에서 명예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중견시인으로, ‘삶의 예찬’과 ‘눈물로 쓴 편지’, ‘백운동 로터리’, ‘공직의 끝자락에서’ 등 공직생활 중 경험했던 잔잔한 감동을 시로 옮겨 담았다.

아동문학가 김철수 박사는 이번 시집에 대해 "지나온 세월을 한권의 시집속에 압축해 놓은 이우수 시인의 눈물과 웃음, 기쁨과 좌절이 쌍곡선을 그리며 교차된 작품이다"고 평가했다.

이우수 국장은 "공직 생활을 하면서 맺은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 시집을 출간하게 됐다"며 "공직에 남아 있는 후배들도 첫 입사 때의 심정인 ‘처음처럼’이나 주인의식으로, 때로는 역지사지의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 등을 소유한 1등 공직자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우수 국장은 전남 함평 손불 출신으로 공직에 몸 담으면서 ‘고향편지’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돼지 저금통’, ‘어른들은 몰라요’, ‘아침의 향연’ 등 시집 5권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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