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야구장, 중앙펜스 거리 115m로 길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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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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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화) 시설개선사업 준공식, 중앙 펜스거리 110m에서 115m로 늘려

   중앙펜스가 115m로 5m 늘어난 청주야구장.                [사진제공=청주시]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시는 청주야구장 중앙 펜스 거리를 110m에서 115m로 늘리는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2일 서원구 사직동에 있는 청주야구장에서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시 의장, 한화구단 관계자, 충북야구협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1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착공, 기존 좌석 350석을 철거하고(수용좌석 1만여석) 중앙 펜스 거리를 110m에서 115m로 늘렸다.

또한, 펜스 옹벽 높이를 2.5m에서 4.3m로 높이고 선수보호를 위한 안전판 설치, 펜스 위 안전망 설치(1.5m) 등을 완료했다.

펜스 확장공사로 총 높이가 4m에서 5.3m로 높아짐에 따라 중앙 홈런 비거리가 120m를 넘어 홈런 구장이라는 인식을 벗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청주시는 올해 한화의 청주 홈경기가 모두 종료되면 6억원을 더 투입해 더그아웃 확장과 특화석 개선 공사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야구장은 경기 때마다 거의 매진돼 야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대단한 곳”이라며 “한화구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프로야구를 10경기 이상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한화의 청주야구장 일정은 7월 14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 9월 1일부터 KIA 타이거즈와 2연전 등 5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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