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개봉 ‘메이드 인 차이나’, 충격적 비밀 품은 포스터 공개

[사진=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중국산 장어를 둘러싼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김기덕 감독의 6번째 제작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가 오는 25일 개봉을 확정하고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1일 공개된 ‘메이드 인 차이나’ 포스터는 주연 박기웅, 한채아의 미묘한 관계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는 중국산 장어 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중국인 ‘첸’과 식약처 검사관 ‘미’의 충돌하는 욕망을 그린 작품. 첸과 미가 함께 아파하는 처절한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두 배우의 열연을 기대케 한다.

또 ‘내 안에 독이 쌓여간다’라는 카피는 과연 중국산 장어가 어떤 사건을 촉발시킬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포스터는 여러 세로줄을 통해 바코드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개봉일 앞에 적힌 ‘690’이란 의문의 숫자는 영화의 주제의식을 내포한 것으로, 중국의 바코드 국가식별번호를 뜻한다.

지난 2010년 한국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메이드 인 차이나’는 뿌리 깊은 편견과 부조리한 한국사회의 폐부를 정면으로 응시한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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