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베드로병원 발 뒤꿈치 통증 있다면 “아킬레스건염” 의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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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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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베드로병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의정부성베드로병원 정형외과 박진수 원장은 발목 뒤에 있는 힘줄인 아킬레스건은 걷거나 달릴 때, 뛰어오를 때 발을 지면에서 밀어 올리는 강력한 힘을 내는데 무리한 운동을 하면 힘줄이 긴장되어 늘어지거나 파열 될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럽게 하게되는 운동 후 발의 통증이 발생했더라도 대부분 발이 삐었다거나 무언가와 부딪혀서 통증이 발생하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발등이나 발목 등이 아닌 발뒤꿈치의 아킬레스건 주위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아킬레스건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아킬레스건은 유리나 칼, 그 밖의 직접적인 충격으로 인해 손상되기도 하고, 하퇴 삼두근의 갑작스러운 수축을 견뎌내지 못해 파열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간접적인 손상의 경우 갑작스러운 격렬한 운동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인체의 활동에 필수적인 발에 위치하고 있는 아킬레스건에 염증과 손상이 발생하면 발을 이용한 활동, 즉 걸음을 걸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를 걷는 것에도 큰 지장을 받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했을 시에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 증상의 유무를 판단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킬레스건염 뿐만 아니라 갑작스런 충격 또는 운동 중 잘못된 착지로 인해 파열되는 경우도 있는데 아킬레스건이 끊어질 때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며, 뒤꿈치 부분이 부자연스럽게 오목해진다.

수술적 치료의 경우 파열되어 너덜너덜해진 아킬레스 부분을 다듬어주는 봉합술이 시행된다. 수술 후 봉합한 부위가 약간 짧아지거나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는데, 두꺼워진다고 아킬레스건이 강해진 것이 아니라 약해진 것이다.

때문에 치료 후에도 꾸준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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