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 대상 비전홀 상영작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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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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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VH 어워드, 뉴미디어 창작물 상영

현대차그룹 비전홀.[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 육성을 통한 문화예술 저변 확대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용인시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내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에서 상영될 미디어아트 작품을 공모하는 ‘제 1회 VH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비전홀은 IDEA·레드닷·iF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수상한 아시아 최대 초대형 미디어아트 갤러리다. 현대차그룹의 미디어아트 아카이브로 가로 24m, 세로 3.6m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되는 작품, 외부 작가 미디어아트 작품, 그룹 홍보 다큐멘터리 영상 등을 상영한다.

VH 어워드 공모 분야는 ‘뉴미디어 창작 작품’이다. 비디오 아트, 실사 영상, 모션 그래픽, 컴퓨터 애니메이션, 조각 및 회화 등 영상물로 표현될 수 있는 모든 분야가 대상이다. 주제는 자유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40세 미만(1975년 이후 출생)의 대한민국 국적자, 최근 3년 간 개인전, 공개 시연회 또는 상영회를 1회 이상 개최한 신진작가(개인 또는 팀)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마틴 혼직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 큐레이터, 로렌 코넬 미국 뉴 뮤지엄 큐레이터 및 최흥철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등 국내외 큐레이터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공모 작품 중 3인의 작가를 1차로 선정해 작품 제작비를 3000만원씩 지원한다. 대상 1명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당선작인 3개의 작품은 연말부터 1년간 비전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한국 미술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한 국립현대미술관 장기 후원의 일환으로 신진 작가를 포함한 국내 유망 작가들에게 10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업해 중진작가의 대규모 전시를 후원하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와 더불어 신진 작가를 위한 전시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국내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온라인 영상 프로젝트 ‘브릴리언트 30’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어워드를 통해 국내 신진작가 양성에 기여하고 비전홀에서 미디어 아트 작품을 새로 선보이며 그룹의 비전을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문화예술계 후원 활동과 창의적인 비전홀 콘텐츠를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지=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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