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클 유망주와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의 자전거 대회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양양군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양양사이클경기장과 양양군 일원 도로에서 ‘2026 KBS 양양 전국사이클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 한국실업자전거연맹, 강원특별자치도자전거연맹이 공동 주관하며 양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사이클계를 대표하는 전국 규모의 선수권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엘리트 선수단과 마스터즈 선수단 등 총 150여 개 팀, 11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엘리트부는 90개 팀 650명(선수 500명, 관계자 150명), 마스터즈부는 60개 팀 450명(선수 250명, 관계자 200명)이 출전해 대한민국 사이클의 최강자를 가린다.
대회는 트랙 13개 종목과 도로 2개 종목 등 모두 1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각 종목별 우승과 함께 전국 최정상급 선수로 인정받기 위한 명예를 걸고 레이스에 나선다.
대회 전반부인 20일부터 25일까지는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트랙 경기가 열린다. 스프린트와 경륜, 1Lap, 개인추발, 단체추발, 스크래치, 포인트, 옴니엄, 메디슨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선사할 전망이다.
트랙 경기는 선수들의 순발력과 전술, 지구력이 집약된 종목으로 사이클 특유의 긴장감과 스피드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수준 높은 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후반부에는 양양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도로 경기가 진행된다. 25일에는 도로독주 경기가 펼쳐지며 여자 일반부는 21km, 남자 일반부는 42km 구간에서 개인 기록 경쟁을 벌인다.
이어 26일에는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개인도로 경기가 개최된다. 여자 일반부는 92.8km, 남자 일반부는 138.4km를 달리는 장거리 레이스로 선수들의 체력과 전략, 집중력이 종합적으로 요구되는 종목이다.
특히 개인도로 경기는 양양의 해안과 내륙을 아우르는 코스를 활용해 펼쳐지며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레이스 환경을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역동적인 스포츠의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경기뿐 아니라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만남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개인도로 코스 70km 구간을 활용한 ‘마스터즈 R리그’가 개최된다.
마스터즈 R리그는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번외 경기로, 전문 선수들의 레이스를 경험하고 자전거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자전거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양군은 최근 전국 규모의 각종 사이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 대표 자전거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제 규격을 갖춘 양양사이클경기장과 뛰어난 도로 환경, 수려한 자연경관은 선수들과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전국에서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 관광객 등이 양양을 방문하면서 숙박업과 음식점, 관광업계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사이클 팬들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된다. 대회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모든 경기가 대한자전거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선수들의 역동적인 레이스를 시청할 수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인 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도로 경기 진행에 따라 일부 구간의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사이클 발전과 지역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고의 사이클 선수들이 펼치는 치열한 경쟁과 감동의 레이스가 펼쳐질 ‘2026 KBS 양양 전국사이클 선수권대회’는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가 어우러진 여름철 대표 스포츠 축제로서 양양의 새로운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양양군은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와 스포츠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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