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 외국인갱단 '프리덤 파이터' 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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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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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공안당국이 최근 외국인 범죄조직 '프리덤 파이터'를 소탕했다고 발표했다. [사진=광저우 공안국 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외국인 범죄조직 소탕 작전이 벌어졌다.

중국 광저우 공안당국은 28일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외국인 범죄집단 '프리덤파이터(자유의 전사)' 소탕작전을 세 차례 벌여 모두 16명의 외국인 범죄자와 중국인 범죄자 2명을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고 중국 신쾌보(新快報)가 29일 보도했다. 이들은 그동안 마약밀매와 절도, 불법납치, 약탈, 폭력 등을 저질러 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9년 광저우에서 설립된 이 범죄조직은 현재 조직원 수가 20여명에 달하며 조직원들은 가입 후 유니폼과 모자를 똑같이 맞추는 등 매우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맨 위의 '중국 전문가'인 두목을 중심으로 행동대장, 행동대원들이 포진해 있고 심지어 목사와 전문 금고지기까지 두는 등 범죄조직이 매우 치밀하다고 공안당국은 설명했다.

현재 광저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지난 해 10월말 기준 11만8000명이다. 지난 해에만 약 5000명이 넘는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가 광둥성에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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