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 '저렴' 스마트폰 M4i가 온다...오늘 인도 뉴델리서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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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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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오미, 인도 뉴델리에서 신흥국 노린 'M4i' 공개할 듯...17만원 파격가 예상

[사진=샤오미 페이스북]

[사진=샤오미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스마트폰 업계의 다크호스 중국의 샤오미(小米)가 23일 인도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중국 소프트웨어 정보제공사이트 cnbeta는 23일 오후(현지시간) 샤오미가 인도 뉴델리에서 신제품을 발표한다고 이날 전했다.

샤오미가 공개할 신제품은 '미(米)4'의 중저가 버전인 미4i 일 것으로 추정된다. 샤오미는 중국 다음의 차기 주력시장으로 점찍은 인도는 물론 신흥국에서 '싸고 상대적으로 좋은' 스마트폰으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포부다.

미4i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01대신 중저가형인 스냅드래곤 615 옥타코어 CPU를 장착해 가격을 낮췄다. 미4는 스냅드래곤 801를 탑재했었다. 이 외에 5인치 1080p 터치스크린, 2GB램 16GB 스토리지는 물론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이 장착됐다.

LTE를 지원하며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5.0에 기반한 MIUI6가 깔렸다. 케이스 또한 금속이나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가격을 최대한 낮추는데 주력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M4i 가격은 얼마일까. 시장은 대략 999~1300위안(약 17만~22만원) 사이일 것으로 추정하는 분위기다.

샤오미는 앞서 신제품 발표회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벌이며 대중의 관심을 이끌기도 했다.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i)가 온다'며 인도 뉴델리 신제품 공개행사 참가 신청을 받은 것. 동시에 화질이 다른 모나리자 사진, 크기가 다른 계란 노른자 사진 등을 비교하고 "배터리가 크면 전화도 커지나" "잔디와 선인장을 두고 느낌이 같은가' 등 질문을 던지며 신제품의 화질, 배터리 성능 등이 상당히 개선됐음도 시사했다.

지난 2010년 창업한 샤오미는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1위로 부상, 세계 5위 스마트폰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샤오미의 인도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마이크로맥스 등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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