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 진해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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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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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구 남문동 841번지에 건립

[사진=창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항일 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이 진해에서 문을 열었다.

창원시는 24일 진해구 남문동 841번지에 건립한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 앞에서 유족, 안상수 창원시장, 김성찬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대한예수교장로회 관계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주기철 목사는 1897년 진해구 북부동 백일마을에서 출생, 1919년 3․1운동을 이끌었고, 1938년 신사참배 거부로 체포돼 1944년 옥중에서 순국한 항일독립운동가로, 정부는 공훈을 기리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며, 1968년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사진=창원시 제공]

기념관은 4506㎡ 부지에 건축연면적 1098㎡ 규모로 1층에는 전시실과 영상실, 2층에는 전시시설과 소양홀 등이 갖춰져 있으며, 주기철 목사의 기도장소였던 마산 무학산 십자바위의 모형을 배치해 애국심과 신앙심을 기리도록 했다.

특히, 이곳에는 주기철 목사가 몸담았던 교회나 유족들이 보관하던 주 목사의 유품 100여 점 가량이 전시돼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기념사에서 "주기철 목사 기념관이 창원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면서 애국 애족정신을 이어가는 산 교육장이자 민족의 성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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