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건강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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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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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23일 대우그룹 창립 48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우그룹 창립 48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오후 6시 9분 현장에 도착한 김 전 회장은 대우인회 정기총회가 진행되는 20여분간 영접실에서 기다리다가 6시 30분 총회 장소로 이동했다.

이동 중 기자들과 만난 김 회장은 악수를 나누며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나눈 뒤 건강을 묻는 질문에 “괜찮다”고 답한 뒤 자리에 앉았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일 베트남에서 자서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베트남어판 출판 간담회 및 특별 강연을 한 뒤 이날 저녁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21일 새벽에 귀국했다. 현역 시절 일하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저녁 출발 항공편을 타고 기내에서 잠을 취한 뒤 새벽에 도착해 곧바로 업무를 진행하는 습관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이날 김 전 회장은 지난해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동지’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총회를 참석한 뒤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지난 22일 별세한 회남 송인상 효성그룹 고문(초대 재무부 장관) 빈소를 조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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