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조현아 미국서 소송..대한항공 측 "형사소송 중이라 시간 달라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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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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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조현아 미국서 소송..대한항공 측 "형사소송 중이라 시간 달라고 했지만"[사진=땅콩회항 조현아 미국서 소송..대한항공 측 "형사소송 중이라 시간 달라고 했지만"]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땅콩회항'으로 한국에서 실형을 받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미국에서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대한항공 측이 공식입장을 내놨다.

12일 대한항공 측은 "당시 상대측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으며,다만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고 조현아 전 부사장의 형사 소송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이어서 시간을 달라고 하였으나 받아들이지않고 소장을 접수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땅콩회항 피해 당사자인 여승무원 김도희씨 측은 미국 뉴욕의 코브레 앤 킴 법률사무소(Kobre & Kim)를 통해 조현아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폭언·폭행 및 모욕 혐의로 미국 뉴욕 퀸즈 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김도희씨 측은 "소송없이 조씨 및 대한항공과 개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길 원했지만 대한항공측에서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하는데 참여하지 않았다"고 소송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은 지난달 박창진 사무장과 김도희 승무원에게 각 1억원씩 총2억원을 공탁했다. 공탁금을 찾아가면 합의한 것으로 보는데, 박 사무장과 김씨 모두 공탁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김씨는 이달 18일까지 병가를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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