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롯데백화점에서 노트북·태블릿이 9만9천원"…가전 리퍼브 상품 판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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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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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13~19일 업계 최초 ‘디지털 가전 전시상품 대전’, 최대 70% 할인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백화점이 13일부터 19일까지 본점 9층 이벤트홀에서 ‘디지털 가전 전시상품 대전’을 벌인다.

삼성·HP·ASUS·도시바·DELL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20여 개의 ‘리퍼브 상품’을 정상가 대비 30~70% 할인 판매한다. 물량은 총 30억원 규모로, 신학기 시즌을 맞아 노트북을 50% 이상으로 구성했다.


‘리퍼브’는 ‘리퍼비시드(Refurbished)’의 약자로, ‘리퍼브 상품’은 ‘재공급품’을 의미한다. 보통 구매자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되거나 미세한 흠집이 있는 제품이나 전시장에 진열됐던 제품을 보수와 재포장해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판매 상품은 엄격하게 품질검사를 거쳐 새롭게 포장되는 만큼 기능이나 성능은 새 상품과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새 상품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최근 알뜰 쇼핑족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등 여러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에 정착된 판매 방식이다.

이런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리퍼브 상품’ 전문 기업인 ‘전시몰’과 함께 국내에 있는 전시 상품뿐만 아니라 ‘베스트 바이(Best Buy)’ ‘월마트(Wal-mart)’와 같은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의 반품 상품들도 대량 확보해 업계 최초로 ‘리퍼브 상품’ 대형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학기 시즌을 맞아 노트북을 중심으로 태블릿/패드·데스크탑 등 다양한 디지털 가전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삼성’ 아티브북7 터치 노트북이 108만9000원, ‘삼성’ 갤럭시 노트 10.1이 36만원, ‘HP’ 파빌리온 데스크탑이 37만9000원 등이다.

15일 오후 5시에는 최대 8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날 전시 디지털 가전제품이 랜덤으로 들어 있는 럭키박스 형태의 ‘전시박스(junc BOX)’를 선착순 99명의 고객에게 9만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전시박스’는 상품을 박스 안에 무작위로 담아 일정 금액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구매 후 개봉하기 전까지는 내용물을 알 수 없다.

이번 행사의 ‘전시박스’에는 전시 상품 판매 가격 기준으로 13만원 대부터 39만원 대의 노트북·태블릿·소형가전 등이 랜덤으로 들어 있다. 1인당 1개씩만 구입이 가능하며, 구매 후 교환이나 환불은 불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디지털 시크릿 찬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인 7일 동안 아이패드 미니, 도시바 중고노트북, 태블릿PC 크론 등 매일 다른 품목을 일별 한정으로 특별한 가격에 선보이며, 가격은 당일 오전에 9층 행사장에서 공개된다.

롯데백화점은 ‘리퍼브 상품’ 행사와 함께 냉장고·세탁기 등 백화점 진열 상품도 10~55% 할인 판매한다. 삼성·LG·GE·밀레·월풀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물량은 5억원 규모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월풀 냉장고(WRS950SIAM) 진열상품을 55% 할인된 가격인 350만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1세대 애플 아이패드 미니+안드로이드 태블릿’ 패키지 등 새상품 패키지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백화점 생활가전부문 김석곤 선임 바이어는 “진열 가전 상품의 경우 의류, 신발 등 패션 상품에 비해 손상이 적어 진열상품 행사 진행 시 고객들의 수요가 항상 높은 편이다”며 “이번 행사는 그 동안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전시 상품 행사로, 신학기를 맞아 부담 없이 디지털 가전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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