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썬더스, 10연패 수렁에 빠져…KT는 공동 6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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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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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썬더스, 10연패 수렁[사진=서울 삼성 썬더스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 프로농구단 서울 삼성 썬더스가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서울 삼성은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홈경기에서 60-70으로 완패했다.

삼성은 2쿼터까지만 해도 KT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KT의 찰스 로드와 조성민에게 득점을 헌납했지만, 외국인 용병 찰스 가르시아가 연이어 3점슛을 적중시키며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가르시아 외에 다른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침묵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김준일만 간간히 득점에 관여했을 뿐 국내 선수들의 전반적인 슈팅 감각이 저조했다.

결국, 삼성은 경기 막판까지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최하위의 순위를 유지했다.

한편, KT는 이번 승리로 20승 고지에 올라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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