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영국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진출, 샤프에 ESS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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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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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삼성SDI가 일본 샤프와 공동으로 영국 가정용 에너지 관리시스템 공략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태양광 모듈 솔루션을 생산하는 샤프는 삼성SDI로부터 배터리 저장장치(ESS)를 구매, 부착한 뒤 영국에서 판매한다.

전력용 ESS는 발전소와 송배전망,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설치돼 발전효율과 송배전 안정성을 높이는 장치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는 일정한 시간대에만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에너지를 비축해 두는 ESS가 필요하다.

출시한 제품은 낮 시간 동안 태양광을 저장했다가 소비자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형식으로, 독일전자기술자협회는 이번에 사용된 3.6㎾h 배터리 시스템이 10년간 사용 가능하다고 보증했다.

이 에너지 저장장치로 최근 에너지 사용량에 민감한 영국 소비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PC나 스마트폰으로 즉각 에너지 소비량과 에너지 저장량을 수시로 볼 수 있다.

삼성SDI는 유럽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해 독일 전력회사 베막에 납품, 9월부터 슈베린에서 가동을 시작했으며, 한화큐셀과 손잡고 독일 가정용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앞으로도 유럽 시장에서 같은 방식으로 가정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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