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딜 무산 여파" 현대모비스 급등·현대글로비스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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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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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부장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불발됐지만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13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2만3000원(9.66%) 오른 2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보유중인 현대글로비스 지분 블록딜(대량 매매)을 시도했으나 투자자를 찾지 못해 결국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물량은 주식 502만2170주(13.4%)로, 희망 매각가격은 전날 종가(30만원) 대비 7.5~12% 할인된 수준인 주당 26만4000원~27만7500원이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의 방향성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뛰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반면 현대글로비스는 블록딜 무산의 영향으로 가격제한폭(-15%)까지 떨어진 2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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