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마지막회 대본 들고있는 심이영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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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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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영/사진=크다 컴퍼니]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SBS 주말 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사라(한예슬)의 절친한 친구 은경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심이영이 종영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공개된 사진 속 심이영은 자필 소감을 적은 ‘미녀의 탄생’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옅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심이영이 활짝 웃지 못하는 모습에서 마지막 방송을 앞둔 서운함이 묻어난다.

심이영은 소속사 크다 컴퍼니를 통해 “’미녀의 탄생’은 결혼 후 첫 작품이어서 그런지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진다.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할 때 시청자분들께서 반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미녀의 탄생’ 재미있게 시청해주시고 경주 아껴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심이영은 “어느새 2015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 저는 한 사람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여배우로 더욱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새해 인사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자신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심이영은 ‘미녀의 탄생’에서 전신 성형을 한 사라(사금란)의 비밀을 감추고 지켜주는 친구 은경주 역을 맡아 사라의 어머니를 보살피는 것은 물론, 한태희(주상욱)와 사라의 큐피트 역할을 자처하며 ‘의리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심이영은 극 중 의류 매장 매니저로 일하는 캐릭터에 맞춰 평범한 듯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다양한 패션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오늘 밤 9시 55분 방영되는 제21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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