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이 만나다… 2014 인천국제아동교육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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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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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유네스코 세계 책의수도 인천’전 세계를 향해 책의 도시 선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국내·외 독서운동 및 교육·출판 관계자를 초청해 2015 세계 책의 수도 행사를 홍보하고, (가칭)「2015 인천국제 아동교육도서전」의 사전행사로 마련된 ‘2014 인천국제아동교육포럼(Incheon International Children’s Education Forum 2014)’이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조명우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위어겐 보스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조직위원장 등 국내·외 내빈과 참가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명우 시 행정부시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국제아동교육포럼은 내년 세계 책의 수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리허설”이라며, “이번 포럼을 위해 세계 10개 국가에서 참석한 발제 및 토론자와 국내·외 도서전문가, 출판계가 커다란 성과를 끌어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8일까지 이어지는 2014 인천국제아동교육포럼에는 발제자와 토론자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미국, 인도,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인도네이시아 등 10개 국가의 석학과 도서 및 교육콘텐츠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또한, 이돈희 숙명여대 이사장(전 교육부장관), 정옥경 인천대 교수, 이남석 중앙대 교수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출판협회,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LG전자 IDP상품기획부, 예림아이, 박영률 출판사 등 국내 석학과 전자책 관계자, 출판계 인사들도 함께 참가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다’를 주제로 삼은 이번 포럼의 첫날 워크숍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동양과 서양의 문해율과 독서 장려운동 현황 ▶혁신적인 학습컨셉트와 기술의 만남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18일 워크숍에서는 이돈희 숙명여대 이사장의 도입연설을 시작으로 ▶교육과 출판 산업의 핵심요소 ▶스마트 교육에서 기술과 콘텐츠가 어떻게 만나는가 ▶한국에서 교육도서전에 대한 필요성 등이 논의된다.

김동빈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2015 세계 책의 수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무엇보다 이번 포럼을 통해 내년에 개최할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남다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유네스코는 1995년 4월 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제정하고, 2001년 11월 2일 채택된 유네스코 결의안에 따라 출판, 도서관, 서점 관련 국제기구와 협의해 ‘세계 책의 수도(World Book Capital)'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도시는 선정년도 4월 23일부터 1년동안 저작권, 출판, 문학작품, 창작 등과 관련된 국내외 교류 및 독서 문화행사의 중심도시로 도서 및 독서와 관련된 일체의 행사를 주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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