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신은미 경찰출두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문체부 우수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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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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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신은미 경찰출두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문체부 우수도서 선정?…신은미 경찰출두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문체부 우수도서 선정?

신은미 씨가 14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출두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책이 문체부 우수도서에 선정된 경위를 밝혔다.

신은미 씨는 경찰 출두에 앞서 기자들 앞에서 “평화를 원하는 마음으로 활동해 왔을 뿐 양심에 손을 얹고 국보법 위반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신은미 씨는 "2011년 10월에 북한 관광을 다녀온 후부터 올 4월에도 20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같은 강연을 했는데 왜 이번만 '종북 콘서트' 딱지를 붙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문화관광부는 신은미 씨의 방북기행 도서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를 우수도서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신은미 씨는 이날 기자들이 '또다시 북한에 갈 생각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기회가 되면 또 갈 예정"이라고 답변해 추가 논란이 예상된다.

신은미 씨는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와 함께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북한을 찬양했다는 종북 논란의 당사자가 됐다.

이에 대해 보수단체 활빈단은 신은미 씨와 황선 씨가 북한의 3대 세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신씨는 토크 콘서트에서 한 발언을 왜곡 보도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조선일보 등을 고소했기 때문에 고소인 조사도 함께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단체들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되기도 했고 전북 익산에선 고등학생이 인화물질을 갑자기 투척해 콘서트 도중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경찰은 신씨를 상대로 실제 북한을 찬양하고 대한민국 체제를 위해할 의도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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