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예고에 자동차 방한용품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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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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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올해 겨울 눈이 많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자 자동차 방한용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15일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이달 5∼11일 사이 자동차 방한용품 판매량이 품목별로 많게는 지난해보다 4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추운 날씨에 쉽게 방전되는 자동차 배터리와 충전기 구매가 급증했다. 이 기간 G마켓에서 판매 중인 ‘아트라스 자동차 배터리’(배터리 반납조건+공구대여 4만8400원) 등 자동차 배터리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증가했다. ‘은성 배터리충전기’(4만2100원) 등 충전기 판매는 220% 늘었다.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연결해 시동을 걸 수 있게 해주는 점프선 판매량은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을 대비해 타이어를 미리 교체하려는 고객이 생겨나면서 같은 기간 타이어 판매량도 210% 증가했다.

‘헬리오스 슬림형 HID 전조등H4+H4’(4300K, 3만2000원)과 ‘서울반도체 LED 안개등’(2만250원) 등 폭설 속에서 시야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는 전조등 판매도 32% 늘었다.

또 와이퍼 판매량은 237%, 워셔액 판매량은 4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 겨울 눈 소식이 잇따르면서 미리 자동차 방한용품을 준비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12월이 되면서 배터리 방전 방지 용품과 전조등 등 폭설 대비 용품이 전반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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