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 고소당한 박병일 자동차 명장 누구?.."세계 최초 급발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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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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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명장,카123텍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박병일 자동차 명장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면서 박병일 명장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카123텍 대표로 있는 박병일(57)은 자동차 명장으로 유명하다.

그는 1999년 세계 최초로 자동차 급발진 현상 원인을 분석하는 데 성공했고 2002년 자동차 명장이 됐다.

박 명장의 자동차 사랑은 후학 양성에도 이어졌다. 박 명장에게 무료로 자동차 정비를 배운 인원이 20만명을 넘어섰다.

박 명장이 한국 최초의 자동차 명장이 됐던 것에는 군 생활의 도움이 컸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군 수송부 시절 엄청나게 많은 군용차를 수리한 게 기술 연마에 결정적 도움이 됐다" 며 "수많은 고장이 발생하는 군용 차량을 반복적으로 수리하는 일이야말로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19일 박병일 카123텍 대표를 형법상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현대차는 "박 명장이 방송 인터뷰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자사 명예가 훼손됐고, 그에 따라 영업과 업무에도 지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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