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인도 뭄바이시 도입… 서울시, 정책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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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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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의 모바일 민원처리시스템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가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시에 도입된다.

서울시는 전자정부 관련 협력사업 파트너인 세계은행, 한국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추진 중인 한국수출입은행과 '인도 뭄바이시 ICT 활용 시민참여 시스템 개발사업'을 공동기획,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정책을 수출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는 시설물, 교통,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로 실시간 신고한다. 이후 처리 과정과 결과까지 모든 과정을 신속하게 제공받는 것으로 2012년 8월부터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시가 보유한 정책 노하우를 제공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를 인도 뭄바이시 실정에 맞도록 활용 방안을 모색하도록 컨설팅한다. 더불어 세계은행은 15만 달러의 예산 지원으로 개발사업을 지난 11월 발주했으며, 이를 국내 중소기업인 ㈜씨이랩과 SOA C&M이 수주해 해외 판로를 개척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내년 1월 인도 뭄바이시 공무원들이 정책 노하우 견학 차원에서 서울시를 찾을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는 스마트폰 앱 이외에도 120다산콜센터(전화·문자), 응답소 홈페이지 등 다방면으로 시민 불편사항을 신고 받고, 처리 결과를 통보하고 있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선진적 전자정부 우수정책을 해외도시에 적극적으로 전파해 상생을 도모하겠다"며 "또 국내 중기의 해외 진출 교두보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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