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아시아 최대 창업컨퍼런스에 한국 스타트업 10개사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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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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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비트 2014’ 1일 개막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국내 스타트업들이 중화권 및 일본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트라(사장 오영호)는 1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표 창업 컨퍼런스인 ‘아시아비트(ASIA BEAT 2014)’에 국내 스타트업 10개사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대만정보산업진흥원과 코트라, 플래텀(한국), 테크노드(중국), B대시벤처(일본), e27(싱가포르) 등이 공동주최하고 대만 경제발전부(MOEA)가 주관하는 아시아비트는 아시아 주요 5개국 정부기관과 미디어, 엑셀러레이터 등이 함께 진행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이자 벤처캐피탈(이하 VC) 네트워킹 행사다.

이번에 스타트업 컨퍼런스에는 코트라가 주최한 ‘나는 글로벌 벤처다 2014’ 우승팀이자 미국 위버기즈모가 선정하는 최고의 서비스 부문에 선정된 브릿지모바일, K-Startup 우승 기업인 엔씽, 글로벌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알람몬’의 개발사인 말랑스튜디오 등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트업들이 참가한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이번 행사의 메인인 스타트업 배틀에 참가해 아시아 5개국 30여 개의 스타트업들과 ‘최고의 아시아 스타트업’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코트라 타이베이무역관이 운영하는 1대1 투자상담과 네트워킹 리셉션에도 참가해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

한편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센터장 임정욱)와 중화권 ICT전문 네트워크인 플래텀(대표 조상래)는 공동 파트너로서 ‘한국 시장 진출 전략 세션’을 기획해 아시아 시장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릴 예정이다.

비공개 특별행사로 열리는 ‘벤처콘타이완 2014’에는 중국 및 동아시아지역 벤처투자가 100여명이 모여 아시아 지역의 벤처 투자를 위한 네트워킹도 추진된다.

그간 글로벌 창업 생태계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이에 아시아 각 국가마다 스타트업 행사를 다수 개최해왔지만, 이번 행사처럼 5개 국가가 협업해 공동주최로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향후 아시아 5개국은 실리콘밸리에 필적하는 아시아계 스타트업들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종 창업 지원, 노하우,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등 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예정이다.

김성수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의 서비스와 문화는 지리.문화적으로 친근한 환경을 기반으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고, 특히 아이디어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에 설치된 24개의 코트라 무역관이 개미군단이 돼 우리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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