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커피 3잔 치매 예방 효과 소식에 네티즌 “아이고 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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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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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와 무관함.[사진=강원랜드 제공]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하루 커피 3잔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반갑지 않다.

하루 커피 3잔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네티즌들은 “하루 커피 3잔? 아이고 돈없다” “하루 커피 3잔? 아이고 의미없다” “여기서 말하는 하루 커피 3잔은 블랙을 얘기하는 게 틀림없다” “하루 커피 3잔이면 돈이 얼마인지 아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위스의 커피과학정보연구소(ISIC: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 on Coffee)는 최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럽 알츠하이머병학회 24차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커피-치매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과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은 염증을 감소시켜 특히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의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또 커피를 적당히 섭취하면 치매 환자의 뇌 신경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징적 현상인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형성과 타우 단백질 엉킴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커피의 이러한 효과는 4년 정도의 단기간에 국한되며 그 이후에는 효과가 점점 줄어든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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