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총파업,내일도 급식 차질?..대책은 빵 우유 단축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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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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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총파업,내일도 급식 차질?..대책은 빵 우유 단축수업?[사진=학교 비정규직 총파업,학교급식 전경]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이 진행되면서 급식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학교 측은 빵과 우유를 준비하거나 단축수업을 시행했다.

20일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에 따르면 서울시내 83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2만여명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총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가 있는 학교는 초등학교 101곳, 중학교 28곳, 고등학교 3곳, 특수학교 3곳 등 총 135곳이다. 이 중에 파업으로 급식에 차질을 빚은 학교는 초등학교 62곳, 중학교 19곳, 고등학교 2곳 등 83곳이다.

이에 따라 오늘 급식이 중단된 학교에서는 도시락이나 빵과 우유 등 대체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거나 단축수업을 하기도 했다.

연대회의는 "1차 경고 총파업으로 오늘과 내일 총파업 투쟁을 한다" 며 "이후에도 교육부와 교육청이 성실한 대안을 내지 않으면 언제든 파업대책위원회의 파업 지침에 따라 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연대회의는 이번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정부를 상대로 '방학 중 생계보장 대책 마련', '급식비 지급', '근속인정 상한제 폐지', '3만원 호봉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정부의 비정규직 노선이 분명해야 합니다",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앞으로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게 비정규직인데",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단축 수업한다고 하면 학생들은 좋아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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