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제4대 장준식 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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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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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재단법인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제4대 원장에 장준식(65) 전 충청대학교 관광학부 교수가 선임돼 11월 19일 취임한다.

1984년 9월부터 충청대학교 관광학부 교수로 근무를 시작하여 금년 8월 정년퇴임한 장준식 원장은, 1985년 9월부터 정년퇴임 시까지 충청대학교 박물관장을 역임했고, 문화재청 전문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이사, 한국기와학회 회장, 충청북도문화재감정관, 충청북도 문화재 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충청대학 박물관장 재직 시, 제천 월광사지를 비롯한 35건의 지표조사, 충주 숭선사지를 비롯한 28건의 발굴조사, 충주 미륵리사지 종합정비기본계획 수립 등 학술조사 5건을 시행하여 충청대학 박물관을 우리나라 불교미술사 연구의 전문기관으로 성장토록 하였다.

장준식 원장은 단국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를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한국 대마도 선현현창회를 창립하여 2012년까지 대마도에 박제상비 등 대마도 관련 선조들의 비석 10기를 건립하여 양국의 선린문화교류에 이바지 하였고, 2000년부터 일본 구마모토시의 일한문화연구회와 충청대학교, 충주문화원, 충주예성문화연구회와 공동으로 충북의 문화재와 큐슈지역 문화재를 연구하여 총 10회의 한일학술발표회를 개최하였는데, 그 중에서 5번을 충북에서 개최하여 충북의 문화재를 알린 바 있다.

40여년을 교육현장에서 후진 양성에 힘써 왔으며, 신라 중원경 연구 등 3권의 저서, 충북의 석조미술 등 3권의 공저, 중원지역의 불교문화와 그 성격 등 36여 편의 논문을 저술한 문화재 전문가인 장준식 원장은 “충청북도문화재 연구원을 공익적 조사기관으로 성장, 발전시키겠다”면서 “개원 1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그간의 발굴유물을 특별전시하여 도민의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향상하는 등 도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에 노력 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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