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만청, 포항 오도리항 전면 해상 노출암 등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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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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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해읍 오도리 인근해역 어업인 안전 확보

포항 오도리항 전면 해상 노출암에 설치된 오도등표. [사진=포항지방해양항만청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동방 약1.0km 지점 노출암(오도)에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항로표지시설인 등표를 설치,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그 동안 지역어민들의 항행 위해요소로 작용한 노출암(오도)에 등표가 설치됨으로서 특히 야간이나 짙은 안개 철에 바다위의 안전 첨병 역할이 톡톡히 기대된다.

또한 등표가 설치 된 노출암(오도)은 주상절리로 잘 발달되어 있어 관광자원, 학술적 보전가치가 있다는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고 자연훼손을 최소화해 시공함으로써 인근 어촌계 등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항로표지 명칭은 '오도등표', 동방위표지로 주변 수중에는 위험한 암초가 있어 선박은 등표에서 동쪽으로 멀리 떨어져 항해해야 한다는 해상교통신호다.

등표 높이는 11m이며 원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설치돼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흰색 등댓불이 10초 동안에 3회 깜박거리고 8해리(약 14km)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오도항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는 선박의 해난사고 예방과 안전항해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해상교통 안전을 위해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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