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치주질환에 걸릴 확률 일반인의 3배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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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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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을신치과 신태운 원장 “혈당조절에 성공하면 임플란트도 가능해”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당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가 잘 되지 않아 발생하는 당뇨는 질환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서운 질병이다. 당뇨 환자의 경우 신체 내 작은 혈관들이 손상되어 신장, 신경, 근육, 눈, 피부, 심장 등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손발이 썩어 들어가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의 7.9%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데, 최근 당뇨가 치주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현대인들의 잇몸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 당뇨학회는 치주질환을 망막증, 신증, 신경장애, 말초혈관장애, 대혈관장애에 이어 당뇨의 6번째 합병증으로 정했다.

이와 관련 믿을신치과의원 신태운 원장은 “당뇨환자가 일반인보다 치주질환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높다”며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사람의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면 당뇨병 진행이 더 빨라지며, 치주염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상승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고 전했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 치의학연구소의 테리 심프슨(Terry Simpson) 박사가 1형(소아) 또는 2형당뇨병 환자 총 244명을 대상으로 한 7편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치주염이 2형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원장은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해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에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면서 “반면 치주염만 잘 치료해도 혈당조절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잇몸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뇨 환자는 치주질환으로 인한 치조골 소실 등이 빨라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때 임플란트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치조골 파괴 및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감행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당뇨환자들은 발치나 임플란트 시술이 아예 불가능한 것일까?

이에 신태운 원장은 “혈당조절만 적절하게 이뤄진다면 발치는 물론 임플란트 시술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는 “다만 당뇨환자의 경우 일반인보다 내성이 약해 임플란트 시술 후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면서 “따라서 임플란트가 필요하다면 임플란트 전문병원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철저한 혈당관리 및 사후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시술 후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술이나 담배는 피해야 한다”며 “음식섭취 이후에도 구강 내에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치실과 양치질을 병행해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3~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통해 적극적인 치아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치아의 에나멜층을 부식시키는 탄산음료나 충치를 유발하는 초콜릿, 비스킷, 사탕 등과 같은 당분성분을 함유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신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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