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 시공사 선정, 사업 본격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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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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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9일 용인역삼지구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용인지역 숙원 사업인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 사업이 시공사를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용인 지역의 배후 관광도시로 개발될 예정인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시공사를 선정하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섰다.

29일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과 사업총괄대행사 다우아이앤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용인시청 부근에서 파라다이스 글로벌과 기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파라다이스 글로벌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파라다이스 글로벌은 책임준공을 조건으로 시공에 참여하게 됐다. 아파트 시공사도 이미 선정을 완료하고 협약을 체결해 대지조성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금융사와도 자금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은 용인시 역북동 일원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 인근 69만2140㎡에 상업시설과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지조성 공사비만 약 5000억원 수준이다.

용인시는 이 사업지구가 개발될 경우 자족기능을 가진 미래형 산업도시와 용인리조트 등 용인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배후 관광도시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이 가까워 행정·문화·복지 편의를 누릴 수 있고 용인경전철 용인시청·용인대역이 부지내 위치해다. 경부고속도로(기흥 IC)와 연결되는 민자고속도로, 42번 국도 우회도로 및 신갈~양지간 도로를 통해 제2경부고속도로(예정)와 연계되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석성산·금학천을 비롯해 근린공원·종합운동장·시민체육공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종합병원이 인접했다. 용인시청 평생학습센터와 도서관, 용인대·명지대·강남대 등이 밀집했고 백남준아트센터·한국민속촌·기흥호수공원·용인리조트 등도 이용이 쉽다.

중심상업부지는 대규모 쇼핑시설과 행정관련 업무시설 등을 포함하는 복합상업시설로 개발된다. 공동주택부지에는 약 5000가구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사업은 2005년 출범해 2011년 8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조합원간 불화로 상당기간 사업이 표류했다. 올 들어 4월 8일 임시총회를 열어 조합을 정상화하고 시공사까지 유치해 사업을 본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용인시 역시 최근 미분양이 줄고 신규 아파트 및 택지분양이 호조를 보이는 등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분당선·신분당선 연장과 용인경전철 환승체계를 통해 교통 인프라가 확충됐다. 용인시도 지난달 2조원의 투자유치 및 용인테크노밸리와 10개의 민간 산업단지를 통한 400개의 기업 유치를 핵심으로 하는 ‘민선 6기 투자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지역경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용인시의 주요 시정 목표인 동서간 지역적 균형발전과 균형발전 핵심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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