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건설대상] 신성장 동력 창출 노력 두드러져… “건설산업 육성” 한 목소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29 17: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제6회 '아주경제 건설대상' 시상식이 29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김경식 국토교통부 1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자료: 아주경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 '해외시장 개척' '도시재생' '상품 차별화'

건설경기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건설업계 전력과 관련된 키워드는 위 세가지로 압축된다. 건설업체들은 국내 주택 경기 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걸설업계 핵심 화두로 부상한 도시재생과 관련된 사업 수주와 다른 업체와는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2014 건설대상 시상식'에서도 이같은 트렌드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3개 업체 종합대상을 비롯해 총 11개 업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식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를 비롯해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정내삼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백영선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이원식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상식에 모인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건설산업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곽영길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통일 대박’에 대비해 건설업을 착실히 육성해야 한다”며 “대규모 부양 국책 사업도 고려하고 해외사업도 활성화해 국민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가게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김경식 차관은 “건설은 사회간접자본을 통해 서민 주거안정과 일자리 제공 등 국가경제에 기여했다”며 “해외건설 2년 연속 6위권에 오르는 등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건설업은 개성있고 창의적인 컨버전스(융합)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건실한 업체는 규제를 개선해 지원하고 부실 업체는 과감히 도태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상작으로 선정된 건설사 작품들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해외시장 진출 및 도시재생, 특화설계 등의 특징이 두드러졌다.

주택부문 종합대상에 선정된 LH의 수원 세류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낙후된 수원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는 프로젝트다. 해외건설부문 종합대상을 각각 수상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대규모 LNG 터미널과 해저 유류비축기지를 지어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부문별 대상을 수상한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와 한화건설의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 한라의 ‘영종하늘도시 한라비발디’는 수요자 요구와 시장 상황에 맞춘 특색 있는 아파트를 건설·공급했다. 재건축 단지인 대우건설의 ‘관악파크 푸르지오’와 SK건설 ‘꿈의숲 SK뷰’는 노후한 주거여건을 개선한 단지로 주목 받았다. 두산건설은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특화한 브랜드인 ‘두산 위브더제니스’를 통해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대림산업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고 GS건설은 입주 후에도 차질 없는 고객관리로 입주자 만족도를 높였다.

제6회 '아주경제 건설대상' 시상식이 29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를 비롯해 금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정내삼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백영선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김경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축사를 경청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