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함, 세탁바구니 등 저렴한 유럽산 생활용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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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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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산 휴지통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다용도 수납함, 세탁 바구니 등 소형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중국산보다 가격이 저렴해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유럽산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및 환율 변동으로 인해 수입산 생활용품의 가격 희비가 엇갈리며 이같은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의 경우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유로-원 환율이 2011년 1500원대에서 올해 1300원대로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유럽 상품 수입시 원가 절감이라는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맘때면 여름철 의류 및 침구 정리와 가을맞이 집단장 용도로 수납함, 바구니 등의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고려해 오는 29일까지 유럽에서 직수입한 수납용품을 시중가 대비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스위스 생활용품 1위 업체의 ‘로쏘 다용도 리빙 박스(13L)’를 6800원에, 영국 리빙 수납 전문브랜드의 ‘스트라타 다용도 수납함(28L)’을 98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지난 2월 세계 최대 가정용품 박람회인 ‘프랑크푸르트 춘계 소비재 박람회’에 참석해 상품을 살펴보는 한편, 유로-원 환율이 가장 낮았던 7월 말, 8월 초에 직소싱으로 구매해 원가를 절감했다.

남흥 롯데마트 글로벌소싱 팀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유로화의 약세가 국내에는 원가 절감 효과로 이어져 유럽산 상품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적극적인 소싱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양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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