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지점장, 국내 두 번째 경영지도사 4개 분야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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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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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H농협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NH농협은행은 김포시지부에서 근무하는 서명길 금융지점장이 금융권 최초로 경영지도사 네 개 분야를 모두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서명길 지점장은 지난 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제29회 경영지도사 시험 '인적자원관리' 분야에서 최종 합격했다.

앞서 서 지점장은 지난 2005년 '재무관리', 2009년 '마케팅', 2012년 '생산관리' 분야에서 각각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인적자원관리 합격으로 서 지점장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국가자격증인 경영지도사 네 개 분야의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게 됐다.

서 지점장은 1986년 농협은행에 입사해 20년 가까이 여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재무 부문만을 심사해서는 기업의 사업성을 제대로 평가하기 어려워, 기업 경영전반을 알기 위해 네 분야를 모두 공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 지점장은 거래 업체별로 건강진단차트를 작성하고 관내 기업인들과 경영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관계형 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또 농협은행 내 50여명에 이르는 경영지도사들과 함께 '농협경영지도사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서 지점장은 "퇴직후에도 경영지도사로 계속 일하면서 중소기업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그동안 쌓아 온 경험을 후배 금융인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마음에 기업여신 관련 책도 곧 발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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