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G-FAIR KOREA’(우수상품전시회)개막식 불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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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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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3 지-페어 개막식]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중소기업의 혁신·우수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및 글로벌 판로개척을 위한 ‘2014 G-FAIR KOREA’(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가 내일(1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오는 4일까지 다채롭게 진행 된다.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그동안 중소기업의 어려움이었던 수출 및 구매 상담이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역대 최대 규모인 40여 개 국 500여명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제조 및 유통 대기업,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300여명을 초청했다.

중기센터에서 언론에 보낸 프레스키트에 의하면, 행사 개막식은 1전시장 앞 2홀 로비에서 1일 16시~17시30분까지 열리는데 △도지사 개회사 △테이프 컷팅 및 기념촬영(도지사) △전시장 투어(도지사)로 일정이 잡혀 있다.

이어 17시30분~19시30분까지 3층 그랜드 볼륨에서 해외바이어 및 내외빈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이 진행되는데 △경기도립무용단 식전 공연(모듬북) △주요 내·외빈 소개 △도지사 환영사 △도의회 부의장· 코트라 축사 △해외바이어 대표 답사 △건배제의 △도지사와 만찬 및 환담등으로 짜여져 있다.

의아한 사실은 이러한 해외바이어 초청 등 최대 행사를 벌여놓고, 일자리 70만개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을 공약했던 경기도 수장인 남경필 도지사가 불참한다는 사실이다.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날 남 지사는 오후 일정으로 14시~15시 노인의 날 기념식(경기도문화의 전당)참석, 16시40분~17시40분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수상(글로벌센터)로 돼 있다.

행사 불참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도 관계자는 "개막식 행사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며 "부지사가 그 날 참석하고, 대신 남경필 지사는 오는 3일 14시부터 천천히 부스를 돌며 투어할 예정인데 그것이 더 나은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또 "여러 개인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개막식때 언론 방송 등에 노출되는 것이 현재로서는 편치않는 상황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행사 관계자는"이제와서 뭐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맥빠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 예정인 해외 바이어는 450개사 500여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중국 140개사 ▲일본 34개사 ▲아세안 및 중동 161개사 ▲북미 41개사 ▲러시아・CIS 33개사 ▲유럽 19개사 등이다.

아울러 국내 기업은 ▲인터파크, G마켓, 옥션 등의 온라인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NS홈쇼핑 등의 홈쇼핑 ▲롯데마트, 이랜드리테일, 농협유통, 다이소 등의 체인스토어 ▲근로복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의 공공기관 ▲두산건설, 필립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KT커머스 등의 제조대기업을 포함해 총 150여 개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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