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모 대학 교수 음주 운전사고 야기…학생 등 1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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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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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학교수가 술에 취해 버스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 함께 타고 있던 학생 10여명이 다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30일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경북 모 대학 교수 A(43)씨 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께 칠곡군 기산면 인근 도로에서 음주를 한 후 25인승 미니버스를 몰고 가다 도로 옆 전주 등을 들이받고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으며 동승했던 B(19)씨 등 학생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35%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제자들과 함께 칠곡의 한 경로당 잔치에 참석했다가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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