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한국인 사망에 네티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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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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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허리케인 강타[사진=미국 NBC 방송화면 캡처]

멕시코 북서부를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한국인 1명이 숨졌다는 소식에 네티즌이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 북서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오딜(Odiel)`로 인해 한국광물자원공사 볼레오 현지법인의 박경진 운영책임자(62)가 숨지고, 채성근 기술경영본부장(58)이 실종되는 등 한국인 피해가 발생했다.

18일 멕시코 경제 일간지 엘 피난시에로 등은 오딜 피해 지역인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에서 현지 경찰이 인근 해안을 수색하던 중 박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잠수부 등을 동원해 아직 실종 상태인 채씨를 수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볼레오 광산은 14일 바하칼리포르니아에 닥친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든 곳으로, 바닷가에 인접해있어 박 씨 등이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거센 파도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현지 경찰은 보고 있다.

허리케인 오딜은 바하칼리포르니아만을 강타해 현지의 가옥과 전기, 통신 등의 기간시설이 상당 부분 파괴됐다.

허리케인 발생에 앞서 현지 주민 3만여명이 사전에 대피했으며 멕시코 군 당국은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남부 휴양지인 로스 카보스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끊겨 발이 묶인 관광객 수천 명을 군용기를 이용해 인근 공항으로 수송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은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로 한국인 사망 슬프다",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무섭다",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로 사망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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