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장, 입주예정자들의 현명한 판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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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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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DTI·LTV 규제완화를 시작해 9.1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건설사들도 이에 발맞춰 분양 물량 공급을 늘릴 예정으로 수요자라면 신규분양에 관심을 가져 볼만해 올해 마지막 분기에는 신규 분양 물량이 풍성할 것으로 보여 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건설사 및 공기업의 주택사업 대기물량은 총 255개 단지 18만8,251가구다. 이 가운데 민간 건설사 물량은 238곳 17만3,947가구, 공공분양 물량은 17곳 1만4,30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하반기 분양실적과 비교해 62.5% 늘어난 것으로 2000년 이후 하반기 분양물량 중 가장 많다.

이처럼 가을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청약을 준비하는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한결 바빠졌다. '9.1 부동산대책'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됨에 따라 내년부터 청약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사진 =가을 분양시장]


업계관계자는 “청약 규제 완화를 담은 정부의 9·1대책 덕에 건설사들이 적극 분양에 나서고 있다며”며 “주택 수요자들도 청약 문턱이 낮아져 경쟁이 치열해지기 전 분양을 받기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10월 중 구미 확장단지내에 '구미 확장단지 우미린 풀하우스'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 84~101㎡ 총 1,225가구 규모로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라고 4-bay 판상형 구조를 실현했다. 단지 내부에 게스트하우스, 카페 린(Lynn) 등 우미 린만의 차별화된 휴식공간과 함께 실내수영장, 별동 학습관 에듀 린(Edu Lynn), 휘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경남 창원시 용원택지개발지구에서 '창원 마린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599세대 규모로 전용 59~84㎡의 중소형만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용원지구의 마지막 물량으로 바다와 산이 조망되는 배산임수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가 일자형으로 배치돼 일조권이나 조망권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효성은 대전 유성구 전민동 일대에 공급하는 ‘문지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9월중 분양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대전 문지지구에 20년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규모, 전용면적 기준 59, 84㎡ 중소형 타입 총 1,142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갑천수변공원과 엑스포공원이 위치해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단지 앞으로 갑천이 흘러 수변 아파트로 갑천의 조망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KCC건설이 이달 말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전주 송천 KCC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의 480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도보권으로 오송초와 오송중, 솔내고, 전라고 등의 명문학군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좋고, 천마산, 건지산 등 녹지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중흥은 오는 10월 경북 구미시 구미산업단지 확장단지 내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21개 동, 전용면적 84~184㎡ 총 1,532가구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전가구가 4-BAY로 설계되며, 단지 내부로 수영장과 물놀이 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향후 구미확장단지 내 총 3,000여가구 규모의 '중흥S-클래스'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예정으로, 이 중 1차 물량인 1,532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포스코A&C가 시공을 맡은 ‘남양주 창현 도뮤토’ 아파트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611-10에서 오는 10월 공급된다. 지하 1층, 지상 19~27층 5개 동 규모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전체 446가구가 전용 5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됐음에도 불구, 전 가구 4베이와 6.5m 높이의 필로티를 적용하여 실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ICT가 참여하여 국내에서는 최초로 아파트에 IT융합솔루션을 접목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파트 뿐만이 아닌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도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19일(금) 메트로종합건설은 노원구 공릉동에 공급하는 ‘67디벨리움’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지하2층~지상 17층, 전용 17~28㎡, 총 106가구로로 구성된다. 지하철 6•7호선 환승역인 태릉입구역에 걸어서 10초면 가는 극 초역세권이다. 또한 이 단지의 층고는 전 세대 3.9m로 복층형 구조로 설계돼 주변 단층보다 더 높은 임대료를 기대할 수 있다. 인근 반경 5km 이내에 서울여대, 경희대, 고려대 등 11개 대학이 위치해 있어 8만여 명의 대학생 배후수요를 갖췄다.

안강건설과 우리도시개발이 공동 시행하는 ‘마곡 럭스나인’은 18일(목)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마곡지구에 위치하고, 지하 5층~지상 14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21~32㎡ 총 532실로 구성된다. 호텔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한 마곡지구 최초의 호텔식 오피스텔로, 기존 상품과는 차별화된 신개념 오피스텔로 각광받고 있다.

반도건설이 오는 10월 초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C15블록에서 분양할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의 단지 내 상가 ‘카림 애비뉴 동탄’은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뿐 아니라 일본의 롯폰기힐즈를 세운 ‘일본 모리빌딩도시기획 주식회사’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분당, 일산 등 다른 신도시에 비해 상업용지가 부족한 동탄2신도시 최초, 최대의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풍성한 올해 가을 분양시장에 있어 내 집 마련 및 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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