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대체품 떠오른 '각련' ... 도대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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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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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발표하자 대체품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각련과 전자담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내년부터 담뱃값 대폭 인상이 예고되면서 전자담배와 각련의 구매에 대해 문의하는 흡연자도 늘고 있다.

정부가 각련에 대해서도 담뱃세를 인상한다는 입장이지만, 각련에 대한 담뱃세의 인상 폭이 일반 담배보다 작아 가격이 훨씬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름도 생소한 각련은 말아 피우는 담배로 일반인들은 어디서 파는지 잘 알지 못한다. 일부 마니아들만이 알고 있다.

각련을 파는 곳도 국내엔 흔치 않다. 다모아 타바코 등 일부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 매장은 수입 담배를 비롯해 전자담배, 무연담배, 각련, 파이프 등 담배와 관련된 제품들을 모아 파는 곳이다. 이 매장은 수입 허가를 받아 소비자에게 공급하지만 이런 공식 매장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범정부 금연 종합대책’과 관련 개정안에 의하면 담배에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궐련 20개비당 현재 354원에서 841원으로 138% 인상된다. 전자담배, 파이프담배, 씹는 담배 등 다른 담배들에 붙는 건강증진부담금도 궐련과 같은 수준으로 오른다. 전자담배의 건강증진부담금은 221원에서 525원, 파이프 담배의 경우 12.7원에서 30.2원이 된다. 각련은 이보다는 인상 폭이 작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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