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24일만에 단식 중단…"대통령이 세월호법 결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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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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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4일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단식을 24일만에 중단했다.[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여온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14일 단식 중단을 선언하면서 특별법 문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22일 단식 농성을 시작한 지 24일 만의 중단이다.

정 의원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밝힌 단식 중단 소회를 통해 "박 대통령은 대통령 면담을 간절하게 바라는 유가족들의 요구에 하루빨리 응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너무나 많은 실망과 배신감을 끼쳐드린 데 대해 저라도 속죄하는 심정으로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오늘 광화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잠시 몸을 추슬러서 다시 광화문 광장과 국회에서 유가족들, 세월호특별법 통과를 원하는 국민과 함께 더 열심히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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