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 빠진 10대 사기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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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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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분당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도박중독에 빠져 사기범행을 저지른 철없는 1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서장 조종완)는 “인터넷 중고까페에 체온계 등 유아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다는 허위의 글을 게시하고, 이에 속은 아이엄마들로부터 계좌이체 받은 돈을 편취하는 수법으로 5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이모(19)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설 스포츠토토에 중독된 김군은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기범행을 저질러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으나 판사 앞에서 다시는 도박을 하지 않고 병원치료를 잘 받겠다고 범행을 뉘우치는 듯해 구속영장이 기각됐었다는 것.

하지만 이후에도  김 군은 또 다시 사기행각을 계속해 결국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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