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가 열연 펼친 ‘투렛증후군’은 어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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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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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이광수가 앓고 있는 투렛증후군(투렛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투렛증후군은 틱장애의 일종이다. 틱은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움직이는 증상의 경우 눈을 깜박인다든지 경련하듯 머리를 흔들거나 어깨를 으쓱거리는가 하면, 코를 벌렁거리는 등의 행동을 취한다. 감탄사나 목청을 가다듬는 소리로 표출되기도 한다.

긴장이나 흥분, 불안, 피로,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증상이 심해진다. 감기나 과민증, 월경전기 등의 신체상태 때에도 악화된다. 반면 잠을 잘 때나 한 가지 행동에 몰두할 때는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틱장애 환자 중에는 여러 종류의 운동틱과 한두 가지 이상의 음성틱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질환이 투렛증후군이다.

음성틱 또는 운동틱 중 한두 가지가 한 달 이상 계속되고 1년 이내에 없어지는 것을 일과성 틱장애라고 하는데, 이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1년 이상 지속되면 만성 틱장애로 분류돼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한다. 대표적인 것이 투렛증후군이다.

아직까지 틱장애의 명확한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에 민감하며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렛증후군의 경우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다수의 연구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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