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틱장애 주작 논란 ‘아임뚜렛’ 정조준...대학 동기 증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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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1-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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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렛 증후근 앓는 유튜버?...연기 의혹 확산

[SBS NOW 캡처.]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틱장애 조작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유튜버 ‘아임뚜렛’을 다뤘다.

아임뚜렛은 지난 5일 유튜브를 통해 이달에만 8000여 달러을 받는다고 밝혔다. 장애를 이용해 고수익을 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반박이었다.

그는 "2000만원을 벌었다느니, 몇 억을 벌었다느니 얘기가 있어 해명하려고 한다"며 "제 피드를 보면 추정 수입은 5일 기준 7998달러 수준"이라고 말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아임뚜렛의 군대 동기와 대학교 지인, 전 직장 동료들을 인터뷰 하며 진실을 파헤쳤다.

그는 ‘뚜렛 증후근’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희망의 아이콘으로 인기를 모았지만, 온라인 커뮤티니에선 ‘주작’ 의혹이 제기됐다.

틱 증상 때문에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없었다는 그는 힙합 앨범만 3장을 발매했다. 또한, 틱 장애로 젓가락질조차 제대로 못한다고 말했지만, 칼을 다루는 조리관련학과를 졸업한 뒤 군복무까지 마쳤다.

논란이 확산되자 아임뚜렛은 “저로 인해 다른 뚜렛 증후군 환자분들이 상처받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젠이뚜’라는 채널도 활동을 재개했다. 네티즌들은 “뻔뻔하다" "정신병 아니냐” "병원 가라" 등 비판 댓글을 남기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임뚜렛의 같은 과 같은 학번 대학 동기라고 소개한 제보자가 출연해 "갑자기 추천 동영상처럼 떴다. 딱 봤는데 태진(가명)이었다"며 "안보는 사이에 생겼나 생각했는데 저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틱 장애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뭔가 독특했다. 약간 관종기도 있었다"며 "돈과 관심에······. 제가 보기엔 백퍼센트 거짓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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