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김혜옥, 친딸 오연서 해친 악녀 이유리와 손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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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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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왔다 장보리'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김혜옥이 이유리와 손잡을 것이 예고됐다.

24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 40회에서는 도혜옥(황영희)이 김인화(김혜옥)에게 연민정(이유리)과 모녀관계인 사실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화는 그동안 민정이 해온 거짓말에 치를 떨었고, 가족들에게 정식으로 이 사실을 알린 후 파양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민정은 오히려 인화의 과거 악행을 걸고넘어졌고, 휴대전화를 꺼내 박종하(전인택)의 증언을 들려줬다. 민정은 20년 전 침선장이 되려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이를 은폐한 인화의 악행을 알고 있었던 것.

민정은 "내가 엄마를 비술채 며느리도 침선장도 뭣도 아닌 사람으로 만들어 주겠다. 엄마는 결국 날 용서할 거다. 수많은 거짓말로 침선장에 오른 엄마 모습이 나와 친 모녀처럼 닮았다. 도보리가 우리 집 며느리가 못 되게 애써 달라. 그럼 된다"고 인화를 협박해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긴장한 인화는 민정을 파양할 작정한 남편 장수봉(안내상)에게 "결혼한 지도 얼마 안 됐는데 파양은 뒤로 미루는 게 어떠냐"고 설득했고, 친딸 도보리(오연서)에게도 "비단이 찾으면 둘이 미국 가서 공부하는 게 어떠냐"고 말하며 이상행동을 보였다.

이에 보리는 "연민정에게 무슨 약점이라도 잡힌 거냐. 내가 돕겠다"고 말했지만, 인화는 '네가 모든 걸 기억하게 돼도 날 위해줄까'라며 속앓이 할 뿐 진상을 알리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민정에게 "조금 있으면 침선장 재경합이 있을 거다. 그때 널 내 제자로 내세우겠다. 경합이 끝나면 보리와 비단이를 미국으로 보낼까 한다. 그게 너와 나, 보리 모두가 사는 길이다"라고 말하는 인화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제 악행을 숨기기 위해 친딸을 해친 악녀 민정과 손잡을 것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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