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완치해 퇴원한 미국인 2명, 지맵 투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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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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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완치해 퇴원한 브랜틀리 박사 ]


- 에볼라 바이러스 완치, 19일에 간화사, 21일에 의사 퇴원
- 에볼라 바이러스 완치, 미승인 치료제 지맵투여 받아 
- 에볼라 바이러스 완치,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위험 없어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서아프리카 지역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미국인 의사 브랜틀리 박사가 21일(현지시간) 퇴원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에모리 대학병원에 따르면 이 두 사람은 퇴원 후에도 다른 사람에게 에볼라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으며 ‘완치’됐음을 강조했다.

또한 에모리 대학병원은 이에 앞서 브랜틀리 박사와 같은 자선 단체에 소속돼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여성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은 19일(현지시간)에 퇴원했다고 밝혔다.

브랜틀리 박사와 라이트볼은 미승인 치료제 '지맵'(Zmapp)의 투여를 받고 에볼라 바이러스 증세가 개선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브랜틀리 박사는 퇴원하면서 “기적같은 일을 맞이했다”면서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감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브랜틀리 박사는 "내 병이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대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어려움에 대한 관심을 끌게 해 기쁘다"면서 "각국 정부 지도자들이 앞으로 에볼라 퇴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라이트볼 간호사의 남편은 성명에서 "낸시(부인)가 자신이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기도해 준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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